유방에 혹이나 멍울이 만져질 때, 많은 여성들이 혹시 유방암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은 양성종양(양성 혹)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 양성종양은 암처럼 퍼지거나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일부는 추적 관찰이나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유방 양성종양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때이며 어떤 수술로 제거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유방 양성종양이란?
유방 양성종양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암성 덩어리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으며,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혹은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유방 양성종양의 주요 종류
- 섬유선종 (Fibroadenoma)
가장 흔한 유방 양성종양으로, 주로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단단하고 잘 움직이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 보통 2~3cm 크기이며, 초음파로 쉽게 진단됩니다.
- 크기가 크지 않으면 대부분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유방낭종 (Breast Cyst)
유방 조직 내에 액체가 차 있는 물혹입니다.- 폐경 전 여성에게 흔하며, 생리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할 수 있습니다.
- 만져질 때는 부드럽고 말랑한 느낌이 듭니다.
- 증상이 없으면 관찰하며, 통증이 있거나 크면 바늘로 액을 뽑는 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 유두종 (Intraductal Papilloma)
유관(유두로 향하는 관) 내부에 생기는 작은 종양으로,- 보통 유두 분비물(맑은 액체 또는 혈액)이 동반됩니다.
- 초음파나 유관 조영술로 확인하며, 경우에 따라 조직검사 또는 절제 수술이 필요합니다.
- 죽상경화성 선종 (Sclerosing Adenosis)
유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상태로,- 유방암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어 조직검사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 암은 아니지만, 유방암의 위험도를 약간 높일 수 있어 정기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유방 양성종양 관리 방법
유방 양성종양이 진단되었다고 해서 모두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합니다.
- 정기적인 초음파 및 유방 촬영
6개월~1년 간격으로 크기 변화 여부를 관찰합니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은 유방암 검진과 함께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 생활습관 관리
고지방식이나 음주, 스트레스는 유방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 호르몬 조절
생리 전후에 멍울이 커지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필요시 산부인과나 내분비과와의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 유방 양성종양, 언제 수술이 필요할까?
-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계속 커지는 경우
- 만져지는 혹이 통증을 유발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
- 유방암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환자가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는 경우
수술은 대부분 부분 절제술로 진행되며, 흉터도 작고 회복이 빠릅니다.
✅ 절제술 vs 맘모톰,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 비교 항목 | 절제술 | 맘모톰 |
| 마취 방식 | 국소 or 수면마취 | 국소마취 |
| 흉터 | 있음 (2~4cm) | 거의 없음 (2~3mm) |
| 수술 시간 | 30분~1시간 | 20~30분 |
| 회복 시간 | 약간 더 김 | 빠름 (당일 일상생활 가능) |
| 조직검사 정확도 | 높음 | 높음 (완전 제거 시) |
| 적합한 종양 크기 | 3cm 이상 가능 | 3cm 이하 추천 |
| 미용적 만족도 | 상대적으로 낮음 | 매우 높음 |
결론
유방 양성종양은 대부분 암이 아니며,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 관리만으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가 생겼을 때 조기에 확인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혹이나 멍울이 만져진다면 무조건 걱정하기보다, 유방외과나 여성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유방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바로 정기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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