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질염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몸 컨디션이 안 좋다 싶으면 질염이 더 심해지는 걸 느낍니다. 통증이 있는 게 아니니 병원에 잘 안 가게 되고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다던가 뭔가 산부인과 진료가 있을 때 겸사겸사 약을 처방받아 오는데 약을 먹어도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것이 바로 질염입니다.
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평소 예방 습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질염이란?
질염은 여성의 질(음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가려움, 통증, 불편한 분비물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질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며,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감염이나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질염의 원인
질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 세균 감염: 질 내 균형이 깨져, 유해한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 곰팡이(진균) 감염: 칸디다라는 곰팡이가 질 내에서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이는 항생제 사용,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트리코모나스: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이 원인인 감염입니다.
- 호르몬 변화: 임신, 생리,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 질의 환경이 변화하여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 위생 문제: 부적절한 위생 관리나 자극적인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과도한 세척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성관계를 통해 감염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특정 세정제, 콘돔, 화장품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질염의 증상
질염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움증: 질이나 외음부가 가렵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불규칙한 질 분비물: 비정상적인 양이나 색깔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흰색, 녹색, 노란색, 회색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불쾌한 냄새: 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특히 세균성 질염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증: 배뇨 시 통증이나 성관계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붓기와 발적: 질 입구나 외음부에 붓기와 발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질염 검사 방법
질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 질 분비물 검사: 병원에서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을 확인합니다.
- 배양 검사: 분비물을 배양하여 세균이나 곰팡이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나 항균제를 선택합니다.
- pH 검사: 질 내 pH가 정상보다 높은지 확인하여 세균성 질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감염이 심각한 경우, 혈액 검사를 통해 전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변 검사: 배뇨 시 통증이 있는 경우, 요로 감염을 배제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질염 치료 방법
질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세균성 질염: 항생제(주로 경구용 또는 질용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 진균성 질염: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곰팡이 감염을 치료합니다. 이는 주로 질정이나 경구약 형태로 사용됩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항기생충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 알레르기성 질염: 원인 물질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크림 등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 호르몬 요법: 위축성 질염이나 폐경 관련 질염은 호르몬 치료(예: 에스트로겐)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유산균 보충: 유산균을 복용하거나 질 내에 유산균을 투입하여 정상적인 질 내 균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질염 예방 생활 습관
질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주로 질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1. 올바른 개인 위생 유지
- 과도한 세척 피하기: 지나치게 세척하면 질 내 자연스러운 pH와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세정제 사용: 질 부위를 세정할 때는 자극이 적고 pH가 적당한 순한 비누나 물로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음부 관리: 외음부는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지나치게 자주 문지르거나 거칠게 닦지 않도록 합니다.
2. 속옷과 의류 관리
- 통기성 좋은 속옷 착용: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면 통기성이 좋고 습기가 차지 않아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레이스나 합성섬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청결한 속옷: 속옷은 자주 세탁하고, 세탁 시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굽니다.
- 너무 꽉 끼는 옷 피하기: 꽉 끼는 바지나 레깅스는 질 부위의 통풍을 방해하고, 습기가 차기 쉬워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성생활 관리
- 위생 관리: 성관계 전후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세정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 피임 도구 사용: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 예방뿐만 아니라 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트리코모나스와 같은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성관계 후 배뇨: 성관계 후 배뇨를 통해 질 내에 들어온 세균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4. 건강한 식습관 유지
- 유산균 섭취: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식품(요거트, 김치 등)을 섭취하면 질 내 유산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당분 섭취 줄이기: 과도한 당분 섭취는 곰팡이 감염(칸디다)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설탕이 많은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체내 대사와 배뇨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및 면역력 유지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명상,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면역력 강화: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6. 적절한 물리적 활동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고 면역력도 증진시켜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 후에는 땀이 차지 않도록 빨리 샤워를 하고, 습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7. 기타 예방 조치
- 흡연 피하기: 흡연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질염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금연을 통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기 점검: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 치료하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질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위생, 건강한 식습관, 성생활 관리 등을 통해 평소 질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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